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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채영이 남편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뜬금없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탁재훈은 "한 번도 통통한 적 없었죠?"라고 궁금해했고 한채영은 "지금 통통한 거다. 얼굴은 키에 비해 작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얼굴 크기가 A4 용지 4분의 1 크기밖에 안된다고. 이상민이 실제 A4 용지를 접어 얼굴에 대니 얼굴이 다 가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한채영은 대학 시절부터 남다른 비주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동문 김호영에 따르면 동기 소유진, 전지현과 함께 동국대 연영과의 전설로 주목받았다. 탁재훈은 "동기면 다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셋이 예쁘면 적이 될 수 있다"라며 물음표를 보였고 한채영은 "학교 다닐 때는 수업도 같이 듣고 엄청 친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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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한채영에게 "18년간 다툰 적 있냐. 다 때려치우고 미국 간 적 있냐"라며 집요하게 질문했고, 한채영은 "사람은 다 다르다. 아무리 부부여도 같을 수 없다. 우리 부부는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해 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이 정도면 크게 두 번 싸운 거다"라고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한채영은 "처음엔 진짜 안 싸웠는데 아이가 태어나니까 의견 차이가 생겼다. 아이를 피해 문자로 싸운다. 애 앞에선 절대 싸운 티를 안내는게 우리 부부의 룰이다. 남편과 싸우고 있다가도 애가 오면 미소를 짓는다"라고 이야기했다.
11살 아들은 한채영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르고 결혼기념일까지 챙겨준다고. 한채영은 "전 보석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아들은 제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지 보석 모양 풍선을 준비해준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남편에 관한 루머에 대해서도 밝혔다. 남편이 돌싱이며 전 부인과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내용의 헛소문이었다. 한채영은 "저는 루머에 반응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 루머는 제 눈에 띄었다. 남편, 친언니, 조카와 야구를 보러 갔다. 조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당시 남편 옆에 앉았다. 친언니, 저, 조카, 남편 이 순서로 앉았는데 사진에서는 언니를 잘라버리고 셋만 남겼더라. 이후 조카가 (남편의) 숨겨진 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조카가 고3이 됐는데 요새 장난으로 '너 때문에 결혼 두 번한 사람 됐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