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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콜라이트' 이정재 "카메라 테스트? 어떤 역할인지 모른 채 영국行"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06-05 15:59 | 최종수정 2024-06-05 17:23


'애콜라이트' 이정재 "카메라 테스트? 어떤 역할인지 모른 채 영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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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애콜라이트' 캐스팅 과정을 떠올렸다.

이정재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제가 맡을 역할이 제다이 마스터 솔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먼저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캐스팅 과정에 대해 "제가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합류했다고 했는데, 정확히 그쪽에서는 '카메라 테스트'를 받아보자고 말을 하셨던 거다. 감독님과 줌 미팅을 두 번 정도 하고, 사전에 미팅을 했었는데 (미팅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우셨는지, 신(scene) 두 개의 대본을 보내주셨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사 연습을 하고 영국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카메라 테스트를 받는 장면도 있었고, 혼자 받는 것도 있었다"며 "이미 꽤 많은 준비가 된 세트장에서 정식으로 촬영하는 듯한 느낌으로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실 그때는 카메라 테스트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100% 인지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근데 지나가는 스태프들이 '너 말고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배우가 있다'고 하더라. 그중에 유명한 배우도 있었다. 그걸 듣고 '아 이게 카메라 테스트이지만, 오디션과 비슷하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 이후에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한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들었다.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4회까지 보내주셨는데, 제가 맡은 역할이 제다이 마스터 솔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즈니+ '애콜라이트'는 총 8회 에피소드로 제작된 가운데, 5일 1, 2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수요일 1회씩 베일을 벗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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