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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연출을 맡은 배현진 감독이 비슷한 하이틴 장르물인 티빙 '피라미드 게임'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배현진 감독은 티빙에서 방영된 학원물 '피라미드 게임'과의 유사성에 대해 "(하이라키는) 철저히 계급에 따라 분류되는 세계관이 있다. 주신고에는 장학생을 제외하고 기득권이라던지 로열 패밀리만의 견고한 세상이 있다. 자신들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맞닥뜨리며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지만 소재 차원에서 자극적인 설정들이 많이 가미되는 부분에 대한 우려점을 지적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계급 간 갈등 속에서 캐릭터들들이 각자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 표현적인 부분에서 적나라하거나 자극적인 부분은 최대한 걷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오는 6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