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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샤이니 멤버들이 숙소에 걸려있던 종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태민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은 '줄리엣'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했을 때 모습이었다. 태민은 "이때 우리가 1등 했을 때 이런 순간들이 우리가 노력한 것을 수치로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며 "근데 유난히 이때 종현이 형이 크게 울었다"고 떠올렸다. 사진 속 종현은 민호에게 안겨 감격의 눈물을 쏟는 모습. 민호 역시 "이때 깜짝 놀란 게 우리 컴백한 날이었다. 그래서 (1위에) 더 놀랐다"고 기억했다.
이 사진은 숙소에 걸려있었다고. 민호는 "'왜 여기에 놨어?' 했는데 아무도 놓은 사람이 없다. 난 의문이었다. 이걸 왜 항상 여기 걸어둘까 싶었다"고 밝혔다.
태민은 "나는 이게 어떻게 보이냐면 민호 형이 꽃으로 종현이 형한테 고백했는데 종현이 형이 너무 감동한 것처럼 보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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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5일 MBC '놀면 뭐하니?'에 완전체로 출연한 샤이니는 종현까지 함께 우정반지를 맞췄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민은 "다른 팀들이 우정 아이템을 맞추더라. 저희는 그런 거 낯간지러워했는데 사실 내심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키는 "우정반지 아이디어는 내가 먼저 냈다"며 "종현 형까지 5개 하자고 했는데, 태민이가 바로 SNS 라이브를 켜서 팬들한테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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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무대에서 팬들의 응원봉 이벤트를 보고 울컥했다는 태민은 "종현이 형 파트 부르면서 '형 잘 지내지' 하면서 눈을 떴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꿈 속에 있는 거 같았다"고 밝혔고 키는 콘서트를 마치며 "이번 공연만큼은 개인 여행을 떠난 그분이 많이 생각난다"고 종현을 떠올려 애틋함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