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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한블리'가 구급차 긴급 이송 중 과속 차량과의 사고로 동승한 아내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를 조명했다.
이로 인해 남편은 전치 11주 상해를 입었고, 보호자로 구급차에 탑승하고 있던 아내는 충격에 도로로 튕겨져나가 현장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타고 있었던 구급대원 또한 각각 다리뼈 1cm를 제거해야 할 정도의 상해와 안면 골절, 갈비뼈 골절 등의 심각한 수준의 상해를 입었다. 한순간에 아내를 잃은 남편이 "그날 자신이 아프지 않았다면 아내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에 패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사과는커녕 법원에만 반성문을 무려 18번 제출하며 남편을 울분하게 했다. 게다가 가해자가 겨우 징역 5년 선고를 받은 것은 물론 항소까지 하며 피해자와 패널 모두 더욱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한블리'는 국내 최초로 시행된 급발진 재연 시험 현장에 찾아갔다. 2022년 12월 강릉 홍제동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故 이도현 군의 아버지가 억울함을 풀기 위해 급발진 상황을 재연 시험을 준비했다. 사고 당시 차량과 동일 연식, 동일 모델로 급발진 상황을 재연하며 '제조사 EDR(Event Data Recorder, 자동차 사고 전후 데이터를 기록하는 장치)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급발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현실이다'라며 유가족의 안타까움에 깊게 공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유료가구 시청률 전국 2.5%, 수도권 2.1%를 기록했으며, 2049 남녀 시청률은 전국 기준 0.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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