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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두뇌 싸움 '만렙' 두 전략 최강자 송승헌, 오연서가 맞붙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빨간 카드를 받아 든 강하리와 그 카드를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정수민의 뒷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를 바라보는 강하리와 뒤를 돌아볼 듯 말 듯 미묘한 시그널을 보내는 정수민에게서는 앞으로 심상치 않게 엮일 이들의 관계성이 읽힌다.
무엇보다 정수민이 강하리를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 온갖 수를 총동원해 악당들을 때려잡았던 본격 빌런 전담 사기꾼 강하리를 더 큰 판으로 이끈 정수민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렇기에 이들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닌 상대의 수를 읽어내기 위한 날 선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두 전략가의 한 치도 물러섬 없는 신경전이 더욱 불붙고 있는 것. 과연 정수민은 강하리의 최고의 조력자가 될지, 철저하게 계획된 함정을 준비하고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두뇌 싸움 '만렙' 송승헌과 오연서의 만남은 6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