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남다른 입담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각종 유튜브와 예능에서 돌직구 캐릭터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던 신기루의 존재감은 '동상이몽2'에서도 빛을 발했다. 신기루는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 때 당시 음식 이야기만 했다는 김숙의 폭로에 당황하지 않고 "저희 부부가 합해서 250kg 나간다. 누가 몇 키로인지 계산하지 마시고"라는 등 자연스레 토크를 이어갔다.
신기루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보다 덩치가 컸고 제가 넘어졌을 때 저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솔직히 밝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또한 '쩝쩝박사' 신기루는 김기리와 문지인이 고깃집을 방문하자 리뉴얼 후 바뀐 메뉴까지 캐치하는 등 '먹잘알' 면모를 보였다. 이내 음식 메뉴가 다양해 모두가 감탄사를 내뱉자 요새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진지하게 팩폭을 날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