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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국내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며 미니 2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 역시 주목받으면서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임을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4주에 걸친 미니 2집 'HOW?' 활동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후속곡 'So let's go see the stars' 무대를 선보이며 꾸밈없는 청춘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13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컴백 직전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기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 저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행보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로 이어졌다. 'HOW?'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전작 대비 69계단 상승한 9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 243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HOW?' 발매 직후인 4월 16일 자 월별 리스너(약 112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들은 일본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간 차트(집계기간: 4월 15~21일)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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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라이브로 대중에게 탄탄한 실력을 각인시킨 것도 이번 활동의 성과다. 보이넥스트도어는 'Earth, Wind & Fire'의 '자체 스페드 업'(Sped-up) 구간에서 빠른 속도로 춤을 추면서도 속사포처럼 내뱉는 라이브를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 또한 매 무대 재치있는 애드리브 멘트로 능숙하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해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로 자리매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도 '열일' 행보를 펼친다. 멤버들은 6월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 '2024 BOYNEXTDOOR FANMEETING 'ONEDOORful Day''를 개최한다. 이어 7월 10일 일본 첫 번째 싱글 'AND,'를 발표하고, 8월 18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급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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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