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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주화미 극본, 조현탁 연출)에서 초능력 가족의 잃어버린 초능력을 끌어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깜짝 놀라 달아나던 다해는 복귀주(장기용)와 마주쳤고, 다해 눈 앞에만 보이고 거울 속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 귀주의 모습에 또 한 번 혼비백산 계단 아래로 도망쳤다. 이어 계단 위에 있던 귀주가 계단 아래에서 나타나자 결국 다해는 기절했다.
이후 만흠은 다해가 '궁전 찜질방'에서 구급차로 실려 나가는 꿈을 꿨고, 다해에게 주의하라고 일렀다. 다해는 자신이 드나드는 찜질방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 만흠까지 겪으며, 복씨 일가의 초능력을 조금씩 믿게 됐다. 그리고 자신 때문에 발현된다는 귀주의 능력을 이용해 보기로 결심했다.
천우희는 극 중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조금씩 직접 경험하며 놀라는 장면에서는 코믹 호흡을 섞어 유쾌하게 풀어냈고, 어두웠던 학창 시절 회상 장면을 연기할 때는 텅 빈 눈빛과 특유의 묵직한 대사 처리로 순식간에 장르를 전환시켰다. 초능력자들의 숨겨진 능력을 끌어낸 천우희는 키스신과 함께 로맨스까지 급물살을 태우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유발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