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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기증으로 아들을 낳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상민이 젠 아빠였으면 하는 소망을 했다.
또 사유리는 이상민에게 "오빠가 아이를 낳고 싶은데 정자가 없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정자 생존율이 낮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는 아이 아빠로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사유리와 가상 결혼을 했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원래보다 오래 살았네요"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전 감정이 없었는데, 오빠는 감정이 있었다"라고 폭로했고, 이상민은 "내가 이 프로그램에 속아서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상민이가 진짜 프러포즈했다면"이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그랬다면 생각을 했을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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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중들에게 정자기증 사실을 밝힌 이유가 '샘 해밍턴' 때문이라는 엉뚱한 에피소드에 관련해 사유리는 "정자기증으로 낳았다고 하면 루머가 많이 생길 걸 걱정했다. 또 어디 외국인이냐. 샘 해밍턴의 아들을 닮아서 샘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할게 너무 싫었다. 원래는 많은 거짓말을 준비했었다. 이태원가서 춤을 췄는데 아기가 생겼다라고 할까 싶었다. 근데 평생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너무 좋다 거짓말을 안해도 되니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름이 아직도 연관검색어도 뜬다. 둘의 관계를 물어 보는 사람이 없냐"라는 탁재훈 질문에 사유리는 "소개팅 하는데 식당 아줌마가 '상민이는 어디갔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