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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지현이 물오른 호연으로 서사를 단단하게 완성해 가고 있다.
이수(안보현)는 최이사(김명수)를 시켜 오륜회에 대해 알아보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머릿속이 복잡한 강현에게 네 편이 되어주겠다며 서툴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후 사건을 직접 파헤치려 신입 회원으로 위장해 현장에 잠입한 강현과 교주(최정우)를 만나러 근거지로 들어간 이수는 사택에서 마주치고, 힘을 합쳐 교주의 부하들과 싸우지만 교주의 계략으로 인해 둘은 사택의 수조에 빠졌다. 이 가운데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강현과 그를 깨우기 위해 온 마음으로 애쓰는 이수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강현은 위험을 감수하고 함께 수사해 준 이수와 현장으로 출동한 동료들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결국 교주를 체포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성욱에게서 서장이 교주에게 뇌물을 받아 수사를 막고 강현의 아버지에게 덮어씌웠다는 사건의 진실이 담긴 USB가 발견되면서 아버지의 결백이 밝혀져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