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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금수저라는 이유 만으로 모든 게 통용되던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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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뒤에는 불호도 호감으로 바뀌었다. 장다아는 극중 최대 빌런 백하린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백하린은 예쁘고 똑똑하고 집안까지 좋은 다이아몬드 수저이지만, 실제로는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뒤에 악랄함을 감춘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드라마에서 나왔던 전형적인 악녀 캐릭터와 다를 게 없는 설정이지만, 백하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건 장다아의 연기였다.
장다아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단아함을 살린 스타일링, 절제된 대사표현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눈빛연기로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백하린의 의뭉스러운 성격을 드러냈다. 신인 여배우로서는 꺼릴 법한 흡연 연기 또한 무난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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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라이즈는 아이유의 2024 월드투어 '헐(H.E.R)' 서울 이틀째 공연 게스트로 출연했고, 앤톤은 과거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제 라이즈는 4월 초고속 컴백, 또 한번 신기록 제조에 나선다. 또 5월 4~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데뷔 후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열고 전세계 팬들에게 '핑크 블러드'를 전파한다.
이외에도 '박남정 딸' 스테이씨 박시은, '심신 딸' 키스 오브 라이프 벨 등 연예계 금수저들이 최근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타고난 끼와 비주얼에 본인의 노력까지 더해지며 '슈퍼 스타'로 급성장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