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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놀라운 규모의 대방어 양식으로 남다른 연 수입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양준혁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경매까지 나섰다며 대방어에 진심임을 증명했다. 그 배경에는 대방어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좋은 품질의 대방어들이 제값을 받지 못했던 불합리한 상황이 있었음을 토로했는데, "(우리 방어는) 대한민국에서 1등 할 자신 있었다"라며 자부심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실제로 전문 업자들에게 kg당 올해 최고 시세를 경신하며 인정받을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는 후문. 이날 양준혁은 방어 토크가 전부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야구와 대방어의 연관성을 놓지 않아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결혼 4년 차가 된 양준혁은 대방어 양식 때문에 19살 연하 아내 박현선과 주말 부부로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결혼 초반부터 각방을 쓰고 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싱글 때부터 이어진 오랜 '이 습관' 때문에 안방에서 취침이 힘들다고 밝힌 것인데 이에 아내는 양준혁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그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케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