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신기루가 역대급 미션에 온몸을 불살랐다.
다음으로 도전자가 튜브에 탑승하고, 다른 팀원들이 튜브를 밀어 천장에 매달린 뻥튀기를 두 발로 따면 경품을 얻을 수 있는 '경품 대잔치' 게임이 이어졌다. 신기루는 서장훈이 탑승한 튜브를 신중하게 밀었지만 첫 도전은 실패로 끝이 났다. 이에 서장훈이 불만을 표하자 "오빠 발재간이 문제죠"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거는 내가 서 있어도 안 되겠다"며 고민한 박나래는 끝내 도전에 나섰고, 튜브에 올라탄 뒤 발을 쭉쭉 뻗는 동작으로 기대감을 더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얼굴에 온 힘을 주고 발버둥 치는 등 게임 앞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전자레인지에 5개의 음식을 동시에 돌리고 뺀 다음 빈 전자레인지의 냄새를 맡아 어떤 음식인지 맞히는 '전자레인지' 게임에서도 두 사람은 맹활약했다. 먼저 박나래는 전자레인지 냄새를 맡으며 냄새 추적에 나섰고, "지금 약간 감칠맛이랑 간장 냄새가 확 나"라면서 예리함을 보였다. 닭강정을 확신한 신기루 또한 적극적으로 의견을 어필하며 음식 추리에 힘을 보탰다.
막판 뒤집기로 수영장 양 끝에서 줄다리기를 해 상대 팀 멤버를 물에 빠트리는 '덩치 줄다리기' 게임이 펼쳐졌다. 서장훈과 맞붙게 된 박나래는 당황했으나 서장훈이 이규호와 맞붙겠다고 나서 다행히 대결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이국주와 맞붙게 된 신기루는 게임 도중 이국주가 드러눕자 같이 드러누우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승리를 가져와 꿀잼을 안겼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