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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 파국이다." 오은영 박사까지 이같이 지적한 부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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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맞은 휴일. 육아와 휴식을 취하던 부부는 카스텔라 카페의 직원 구인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한다. 아내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일에 참견한다고 느껴 "우리의 문제는 자기한테만 있어"라고 발언하는데. 결국, 이 갈등의 불씨는 '가계경제' 문제로 번지고 만다. 가정을 위해 적금을 들자고 주장하는 아내와 사업을 하면 긴급자금이 필요하니 적금을 넣지 말자고 주장하는 남편. 모처럼 아이와 함께하는 외식 자리에서조차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결국 해결하지 못한 채 스튜디오에서까지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