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4년 만에 '미운 남의 새끼'로 돌아왔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호중은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 운채 게임과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지켜보는 母벤져스를 답답하게 했다. 그러던 김호중은 매일 아침 루틴대로 몸무게를 체크하기 위해 기상 후 처음으로 침대 밖을 벗어났다. 상의까지 벗으며 진지하게 체중을 쟀지만 92kg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좌절하던 것도 잠시, 김호중은 충격을 잊고 바로 배달시킨 갈치 정식을 무한 흡입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늘 문제였던 왼쪽 발목을 진료받기 위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자주 다친 발목이지만, 무대 위에서 구두를 신을 수밖에 없어 좀처럼 낫지 못한 것. 의사는 "발목이 양쪽 다 안 좋다. 뼈가 자라 튀어나왔다.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母벤져스는 "저래서 계속 침대에만 있었나 보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