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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혜진이 외모는 엄마를, 승부욕은 아빠를 꼭 닮은 딸 시온양을 언급했다.
시온이는 아빠를 닮아 승부욕이 넘친다고. 한혜진은 "축구 교실을 보냈었는데 같은 팀 친구가 공을 뺏어서 골을 넣었다. 같은 팀이니까 좋지 않냐. 딸은 자기 공을 뺏어갔다고 숨을 못 쉴 정도로 울더라"며 "그 정도로 승부욕이 심해서 축구를 그만두게 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성격이 아빠를 꼭 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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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은퇴를 반대한다는 딸 시온이. 한혜진은 "또래 반 친구들이 한창 축구에 관심이 많다. '우리 아빠 축구 선수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친구들이 엄마한테 가서 '축구 선수 중에 기 씨가 있냐'고 물어봤다더라"며 "한 명이지 않냐. 친구들이 알아주니까 아빠가 유명한 게 좋다고 은퇴하면 안 된다고 적극 말리고 있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