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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대호와 덱스, 풍자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덱스는 "신인상 진짜냐. 꿈 같다. 대본에 전혀 나오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 감사하다"며 "MBC에서 저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막내 아들'이라고 까지 칭해주셔서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MC까지 하게 됐다. 신인상 받은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23년은 저 혼자서는 절대 올 수 없었던 한해라고 생각한다. 대표님, 팀장님, 매니저까지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덱스는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태계일주'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한다. PD님,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우리 여행가신 형님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프로그램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기안84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대호 아나운서는 앞서 오프닝 무대를 꾸민 의상 그대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10여 년 넘게 MBC라는 방송사에서, 첫 직장에서 많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스태프, 제작진에 정말 감사하다"며 "저를 이 자리까지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대호는 "이 자리까지 정말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 동료, 선배였는데 그런 저를 잘 보살피고 다독여주신 아나운서국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일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르다고 불평을 해왔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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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는 눈물을 흘리며 "진짜 받을 줄 모르고 짬뽕 먹고 왔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참시' 촬영가면 반겨주시고 예뻐해주시는 선배님들 너무 감사하다. 친구처럼 예쁘게 해주시는 대영이 너무 감사하다. 매니저도 감사하다"며 "진짜 받을 줄 몰랐다"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풍자는 "아직도 사실 집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혹시나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배제 당할까 걱정하시는 저희 아빠에게 저 사랑 받고 있고, 저 인정 받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