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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든걸스는 "팀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첫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탄탄한 보컬은 물론, 환상적인 군무 합까지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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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오른 인순이는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이게 될까' 싶었는데 되어 버렸고, 매번 '신인상 가자!'고 했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 여러분도 꿈을 꾸시길 바란다. 꿈이 현실이 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효범은 "팬클럽 '골져스'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받게 된 상"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박미경은 "정말 영광스럽다. 어르신들 데리고 촬영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골든걸스' 프로듀서 박진영을 언급하며 "방황하던 시기에 손을 내밀어 준 (박) 진영이에게 고맙다. 떠나지 말고 계속해서 우리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인순이는 개인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이은미에게 "은미야 상 안 뺏어도 된다. 우리 받았다"고 외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골든걸스'의 새로운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오는 2024년 2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이상의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