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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혼례대첩' 로운이 처참한 죄수의 몰골로 조한철과 재회한다.
이날 방송될 '혼례대첩' 최종회에서는 로운과 조한철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드리운 '사약 맞대면'으로 불안감을 치솟게 한다. 극 중 심정우와 임금이 의금부에서 처참한 재회를 하는 장면. 심정우는 평소 깔끔하고 고고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면모를 보이며 초췌한 얼굴로 초라한 죄수복을 입은 채 죄수 몰골로 석고 대죄를 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고개를 푹 숙인 심정우 앞에 사약 그릇이 놓여 있어 불길함을 자아내는 것.
과연 심정우가 사약 앞에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맹두리, 맹삼순, 조예진의 혼례를 성공시키면 심정우의 혼인무효 상소를 윤허 하기로 했던 임금의 표정이 이토록 어두워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최종회에서는 매회 시청자들의 허를 찔렀던 하수진 작가의 촘촘한 구성이 폭발적인 기세와 만나 끝판왕의 긴장감, 감동, 웃음을 선물한다"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이야기까지 함께해 주신다면 이보다 더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을 것 같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최종회인 16회는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