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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KBS2 '홍김동전' 66회는 쫄깃한 긴장과 반전을 선사했던 '쫌 지니어스: 홍김동전' 편의 최종 우승자 공개와 함께 1년 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김숙 캠핑'이 공개됐다.
첫 번째 '머쓱 캠핑'의 주인공 홍진경은 '홍김동전' 담당 송준영 부장과의 머쓱한 면담을 시작했다. 홍진경은 "영하 40도 야외 취침까지 가능하다"는 무리수 공약으로 너스레를 떨며 '홍김동전' 유지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홍진경은 송준영 부장이 준비해 온 분당 시청률표에서 방송 시작 후 25분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평창동 집 인테리어를 새로 하거나, 입수를 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쏟아지자 홍진경은 "부장님 인생 아니라고 너무 쉽게 이야기하시는 거 아니냐"며 "다들 한통속이네"라는 속마음을 표현해 폭소를 안겼다. 머쓱 캠핑의 마지막 5분은 딱밤 맞기 눈싸움 대결이 펼쳐졌다. 송준영 부장이 언급한 '마의 25분' 구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눈싸움에 임한 홍진경과 송준영 부장은 사이 좋게 한 번씩 딱밤을 때렸고, 끝말잇기에서 한 번 더 딱밤을 맞은 홍진경은 송준영 부장과 '뜻밖의 티키타카'를 빛내 케미의 왕에 등극했다. 마무리로 즉석 노래방을 연 홍진경은 애절한 발라드 '나였으면'을 송준영 부장과 열창한 뒤 황급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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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