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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아내 티아라 지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이대호는 "또 자기 자랑이네. 짜증 나서 방송 못하겠다"라며 "제수씨랑 의논된 거 확실하냐"라고 다시 물었다. 황재균은 "이건 내가 항상 집에서 하는 말"이라며 웃었다.
또 황재균은 "나와 지연이와 같이 알던 스타일리스트 형이 있는데, 4년 전부터 나에게 계속 '소개받을래'하고 물어봤다. 그게 지연이라더라. 당시에는 소개팅 자리는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같이 밥이나 먹자'고 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형이 갑자기 전화해서 '친한 동생이랑 있는 데 올래' 하더라. 그때 코로나가 있어서 '그 동생 백신 맞았냐고 물어봐 달라'라고 했다. 맞았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에 지연이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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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이대호는 "그럼 네가 꼬셨네"라고 말하자 황재균은 "아니다. 내가 꼬심을 당해서 사귀자고 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하나만 얘기하자면, 지연이가 나에게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봐서 '웃는 게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지연이가 '내가 웃는 게 되게 예쁜데'라고 하더라"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연은 지난해 12월 여섯 살 연상인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