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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배우 진가현으로 알려지면서 홍보성 출연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했지만 정작 자기소개 때 옥순 차례가 미뤄지면서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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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이 집중된 건 옥순의 자기소개. 그러나 여성들의 자기소개는 다음주로 미뤄졌다. '나는 솔로'는 분량에 따라 여성들의 자기소개를 3회로 종종 미룬다. 하지만 이번엔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것이 알려져 홍보성 출연이라는 의심을 받았던 상황. 자기소개를 통해 옥순이 어떻게 자신을 소개할 지가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제작진은 이를 한 차례 뒤로 미루며 시청자들을 농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 닮은꼴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옥순. 그러나 첫 방송 후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따르면 진가현은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연극 치료 석사로 재학 중이며 2019년 종영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했고, 이듬해 영화 '불량한 가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2020년 10월에는 엠플레이스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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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옥순이 육회집을 운영한다는 소문도 퍼졌고, 이와 함께 옥순이 운영하는 육회집 명의가 남자 이름으로 되어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육회집 홍보 아니냐는 추측까지 커지자 전 소속사 엠플레이스와 육회집 대표도 나섰다.
엠플레이스 측은 "진가현(본명 이가현)은 2022년 5월 이후 소속해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며 현재 요식업을 동업 중이라 밝혔다.
옥순이 동업자로 이름을 올린 육회집 측도 "이가현 씨가 육회집 사장이 맞는지 연기를 빙자한 출연이 아닌지 궁금하시다면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 정확히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