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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3년, 그야말로 '이성민의 봄'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기록을 달성한 바 있는 이성민은 또 한 번 천만의 기록을 써내려갈 것으로 유력시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히 했다.
'서울의 봄'에서 이성민은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며 작품 초반 관객들의 눈과 귀를 붙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기폭제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서울의 봄' 홍보에도 앞장서며 그만의 친근하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호감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는 '형사록 시즌2' 속 강인하지만 외로움을 가진 캐릭터 김택록 형사에서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된 '운수 오진 날' 속 순박한 택시기사 오택으로 얼굴을 갈아 끼우며 놀라운 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8일 전편이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정주행 열풍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티빙에 따르면 '운수 오진 날'이 유료가입 기여자 수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2023년에만 영화 '대외비', '서울의 봄', 드라마 '운수 오진 날', '형사록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성민. 천의 얼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까지 모든 수식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연기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이성민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