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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사장님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거 해서 돈 벌려고 그랬구나' 소리 들을 까봐 분명하게 해드리고 간다"라며 "저희가 납품하고 있는 소스는 가맹점하고 똑같은 가격으로 공급해드리고 있다. 일부 물건들도 똑같은 금액으로 공급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 여기에만 특별히 보내드려야 하는 어떤 물품들이 있을텐데 그거는 구매 담당자가 자기 목에 칼을 걸고 이야기하지만 최하 단가보다 싸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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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나도 나름대로 멀리 본 거다"라며 "'내 배 채우는 게, 우리 식구들 배 채우는 게 그게 좋은 거 아니다. 백종원이랑 어떤 인연이 없어도 어디든지 기회가 되는구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군청 직원한테)비밀로 할테니 누구냐고 했더니 모른다더라"며 "내가 누군 지 모르니까 사장님들을 바라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이거는 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