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마이웨이' 심현섭이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떠올렸다.
심현섭의 잠자리는 안방이 아닌 거실에 있었다. 이 역시 어머니를 간병하며 생긴 습관이었다. 심현섭은 "어머니가 화장실 가다가 하도 넘어지셔서 제가 빨리 인기척을 듣기 위해 거실에서 잤다. 그 이후 습관이 됐다"며 "안방 바닥에 잔 적도 있었는데 어머니가 미안한지 싫어하셨다. 발에 끈을 묶고 잔 적도 있다"고 밝혔다.
|
|
하루 수입만 3억을 기록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던 심현섭. 하지만 심현섭은 하루 아침에 방송가를 떠나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었다. 심현섭은 "소속사에서 방송사를 옮기라고 통보를 했다. 그래서 나왔더니 집단 탈퇴를 주동했다고, 돈 많이 준다고 버린 배신자가 됐다. 다른 사람들은 반박 기사도 냈겠지만 나는 '다 무마 되겠지' 해서 앞만 봤다. 근데 1년도 못 있었다"며 "생활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자다가도 경기 일으켜서 깨고 조울증,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오해로 생긴 병을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