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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절친 고(故) 김형은의 부모님과도 20년 된 인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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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개그우먼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심진화, 장경희 등 동료 개그우먼들과 함께 지방 스케줄을 가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김형은은 이듬해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심진화와 개그맨 동기들은 매년 고인의 생일, 기일 등의 날에 납골당을 찾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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