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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현무가 대만에서 '뇌섹남'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3회 팜유 세미나 in 타이중'을 개최한 '팜유 패밀리'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대만을 자주 방문했던 전현무와 박나래는 "맛있는 건 다 알지만 너무 뻔하지 않을까?", "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며 불신했다.
다행히 이장우가 선정한 장소는 두 사람이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는 대만의 중부 지역에 위치한 타이중. 그는 "2015~2016년쯤에 대만에서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때 타이중에서 6개월간 촬영했다. 타이중에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았다. 맛있는 것도 많고, 찐 미식가들의 도시 같은 느낌이라서 선택했다"며 타이중을 세미나 장소로 고른 이유를 밝혔다.
맛있게 먹기 위해 기내식도 거른 채 타이중에 도착한 세 사람. 이장우는 허기진 두 사람을 끌고 디저트의 유혹을 물리치며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타이중의 고기완자 맛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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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예전에 중국어 공부를 많이 했는데 놓은 지는 꽤 됐다. 근데 뭐 섹시하다는 둥..섹시해 보이는구나"라며 자아도취에 빠져 폭소케 했다.
이어 이장우가 야심 차게 준비한 메뉴들을 맛본 전현무와 박나래는 "진짜 맛있다. 미쳤다"며 감탄했다. 팜유 패밀리는 앉은 자리에서 11접시를 해치우며 첫 식당부터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팜유 패밀리는 이장우가 예약한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첫 저녁 식사로 파인다이닝을 준비한 이장우는 "드레스업 확실히 해라"라고 말했다. 앞서 달랏에서 전현무에게 속아서 드레스를 입었다고 고통을 맛본 박나래는 "나 진짜 청룡영화상처럼 준비할 거다. 김혜수 언니 느낌 살릴 거니까 국제적인 망신 시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각자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호텔 로비에서 만난 팜유 패밀리. 멀끔하게 차려입은 전현무, 이장우와는 사뭇 다르게 샤워볼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인 박나래의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청룡도 저렇게 가면 신분증 검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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