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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상담소로 들어간 박명수는 벽에 붙어 있는 자신의 어록들을 보면서 "다 내가 한 이야기"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요즘 MZ들한테 맞는 거 같다. 내가 그때 너무 앞서갔다"며 "'꿈은 없고 그냥 놀고 싶다' 이건 젊은이들이 가장 공감하는 거다. 그리고 '티끌 모아 티끌'은 맞다. 티끌 모아 봐야 티끌이다. 내 말이 틀리냐. 이게 나다. 극현실주의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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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결혼을 다시 한다면 몇 살에 하고 싶냐는 질문에 "52세다. 지상렬이 52세인데 지금 딱 결혼하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또 박명수는 "여자 친구의 의견을 물어봐라. 그리고 배려가 중요하다"며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다면 결혼에 대한 신뢰를 보여줘라. '저 사람과 살면 행복하겠다'라는 걸 느끼게 해주면 된다. 햇볕정책이다. 자꾸 햇볕을 쐬어주면 나도 모르게 옷을 벗는 거다"라며 "햇볕정책을 이용해라. 신뢰를 주면 더 빨리 결혼할 수 있다"라며 또 하나의 어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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