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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신동엽과 모델 이소라가 결혼을 상상했다.
빠른 년 생인 신동엽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놓고 꼬인 족보에 대해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2살 연상인 이소라를 향해 "옛날에 만날 때는 말을 편하게 했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나도 모르게..."라며 자연스럽게 잔을 아래로 내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신동엽은 "너를 만날 때 득본게 많아서 헤어진 후에도 너한테 쪽팔리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면서 "참 타이밍이 안 맞아서…"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너무 좋지 않냐.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 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사는건 너무 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소라도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 부정하고 싶진 않아"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소라와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동엽은 "내가 오늘 소라랑 찍는다고 했잖아"라고 하자, 서장훈은 "끝나고 술한잔 드시는거냐. 방송 아니죠?"라고 물었다. "
"방송인데"라는 이소라에게 서장훈은 "두 분 다 대단하시다. 시대를 앞서 나간다고 해야할까"라며 두 사람의 만남에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는 "너도 앞서가는 시대에 동참 시킬게. 다음에 낮술하자"라며 다음 게스트로 예고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