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노년내과 1인자' 정희원 교수가 출연해 화제다.
오는 13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노인 복합 질환, 만성 질환, 치매 등을 진료하는 노년의학 전문가 정희원 교수가 출연해 '유병장수' 시대에 돌입한 현재 건강한 노년을 위해 '느리게 잘 늙는 법'과 유익한 건강 정보를 낱낱이 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내 정희원 교수는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시켰는데, "근력 운동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은 명이 짧다는 연구가 있다"라며 청천벽력 같은 단명(?) 위험을 전해 운동 지킴이 김종국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어 MC들이 종국의 수명을 걱정하는 가운데 특히 이찬원은 "우리 종국이 형 오래 살아야 되는데..."라며 김종국에게 운동을 적극적으로 자제시켰고, 애써 쓴웃음을 지어 보이는 김종국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한편, 노화 연구를 선도하는 정희원 교수는 직접 MC들의 나이를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숙 씨의 나이는 51세인 것 같다"고 밝히자 실제 나이 48세인 김숙은 실제 나이보다 어린 판정을 받은 다른 MC들과 달리 유일하게 생각지 못한 노안 판정을 받아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숙이 아직 40대라며 실제 나이를 밝히자 당황한 정희원 교수는 연신 사과하며 "피부가 너무 좋으셔서 나이가 가늠이 안 된다. 관리를 잘하셔서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에 그랬다"며 변명했고, 이에 김숙은 "병 주고 약 주시냐"며 귀여운 투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