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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의 강감찬이 최항에게 고개를 숙인다.
10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개경으로 돌아온 강감찬이 최항(김정학) 앞에서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항은 고려의 재상들을 허수아비로 만든 강감찬을 향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배신감을 표출해내는 등 극한의 감정을 넘나든다.
흥화진의 늑대 양규(지승현)는 거란군이 곽주와 영주성까지 함락시키고 강조(이원종)가 야율융서(김혁)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참혹한 패배 소식에 할 말을 잃은 양규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방식대로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위기에 놓인 고려를 위해 양규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려 거란 전쟁' 10회는 10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