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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재친구' 김준수가 동방신기 시절 일본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에서는 김준수가 시즌1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수는 "저 얼굴에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잘하지? 하는 인상은 있었다. 그래서 리스펙했다"고 말했고 김재중은 "나도 네가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화답했다.
"이거 생각하면 우리 겸손해져야 해"라며 일본 진출도 언급했다. 김재중은 "한국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바로 일본으로 넘어가서 불교대학 행사를 갔다"고 말했고 김준수는 "나는 우리가 불교대학에서 공연했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유선마이크 기억나냐. '오정반합' 동선이 교차 됐다 엑스자로 나눠졌다 한다. 그래서 그 유선마이크를 넘어다니고 줄이 꼬이면 다시 풀었다. 그래서 내가 일본어를 다 까먹어도 '불교대학'은 안 까먹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리고 또 애플 매장 계단에서도 하지 않았냐"고 언급했고 김재중은 "그래도 거긴 계단이라 리버브라도 있었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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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일본 활동을 하기 싫었던 첫 번째 이유가 뭔지 아냐. 설거지가 너무 하기 싫었다. 그때부터 요리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더군다나 재중이 형이랑 멤버들이 워낙 많이 먹잖아. 참 살도 안 찐다. 그래서 먹은 것들을 설거지하려고 가위바위보하면 꼭 내가 졌다"고 토로했다.
김재중은 "준수가 한국에 대한 향수 때문에 일본에서 많이 외로워했다. 지금은 무료 통화 수단이 많은데 그때는 국제전화카드를 사야 했다"고 밝혔고 김준수는 "통화비가 한 달에 몇 백만 원이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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