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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상철♥현숙, 최종 커플→이대로 상견례? 눈물의 프러포즈까지 '달달' ('나솔')[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12-07 00:59 | 최종수정 2023-12-07 06:50


17기 상철♥현숙, 최종 커플→이대로 상견례? 눈물의 프러포즈까지 '달달…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7기 상철과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17기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끝난 후, 순자는 "광수가 옥순 언니를 선택한 거보다 영식이 영숙 언니 따라간 게 더 충격이었다"며 "내가 어제 피해 다녔다더라. 동네 발발이 개같았나보다"라고 거칠게 말을 쏟아냈다. 영숙과 현숙은 "광수와 데이트하고 안 오는 거 보고 자기도 마음을 정리했겠지"라고 순자를 달랬지만 순자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총알같이 바로 달려가냐"고 토로했다.

순자는 영철을 부르러 갔고, 그때 영숙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러 가는 영식과 계단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인사도 안 한 채 각자 갈 길을 갔다.


17기 상철♥현숙, 최종 커플→이대로 상견례? 눈물의 프러포즈까지 '달달…
영식 역시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웬만하면 기분이 나쁜 게 거의 없는데 화보다는 실망감이 크더라. 난 대화하려고 기다렸다. 다른 사람한테 슈퍼데이트 쓰는 건 상관없는데 너무 좀 쉽게 보인 건가 생각했다"고 순자에 대한 실망감을 털어놨다.

상철은 컨디션이 안 좋은 현숙을 위해 미리 약과 핫팩까지 챙겨두는 센스를 보여줬다. 영호 역시 현숙에게 장문의 손편지를 썼고 현숙에게 계속 직진해 상철을 견제하게 했다.

하지만 현숙은 이미 영호의 슈퍼데이트 제안을 거절했던 바. 이에 두 사람의 일대일 데이트에는 어색함이 맴돌았다. 현숙은 "솔직히 좀 불편했다. 이미 제 마음 상태를 다 말씀 드린 상태여서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철과 현숙의 일대일 데이트.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만 봐도 환하게 미소 지었다. 현숙은 "엄마를 보러 광주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상철은 "그러면 같이 가면 되는 거야"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숙은 "같이 갈래?"라고 물었고 상철은 "난 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숙은 상철에 대해 "같이 있을 때 편안하고 남자친구 같은 느낌도 든다"고 밝혔다.


17기 상철♥현숙, 최종 커플→이대로 상견례? 눈물의 프러포즈까지 '달달…

옥순과 이미 두 번의 데이트를 한 광수와 달리 영수는 옥순과 처음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영수는 "첫키스는 언제냐"고 물어 옥순의 타박을 받았다.

옥순은 광수에게 "누구를 선택할지는 안 정했고 선택을 할지 말지만 있다. 안 좋아해주는 게 좋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광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할 때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뜻도 있다"고 밝혔고 옥순은 "아슬아슬한 연애, 감정의 쓰나미, 이런 걸 즐기는 거 같은데 저는 그런 걸 하고 싶지 않다. 이걸 맞춰간다 해도 이 부분이 맞춰질지는 모르겠다는 생각 때문에 맞춰가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고민했다.


17기 상철♥현숙, 최종 커플→이대로 상견례? 눈물의 프러포즈까지 '달달…
최종선택 당일, 상철은 현숙에게 두 개의 손편지로 프러포즈를 했다. 첫 번째 편지는 첫인상 선택 때, 두 번째 편지는 이날 쓴 것이었다. 상철의 편지 마지막엔 "다시 너도 나도 바쁜 하루를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오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가겠지. 그 일상 속 함께이고 싶다"고 적혀있었다. 현숙은 "담백한데 마지막 말이 와닿았다"고 화답했다.

현숙 역시 상철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보자마자 상철은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현숙은 "처음부터 눈길이 계속 갔었고 같이 지내는 동안 계속해서 마음이 커졌다"며 "내일부터는 우리 이름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 가지자"고 고백했다.

영호도 현숙을 택했지만 현숙은 상철을 택하며 두 사람은 17기 유일의 최종 커플이 됐다. 현숙은 "나가면 정작 생각했던 것과 다를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지혜롭게 대화 많이 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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