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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위너 출신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남태현은 최후 변론에서 "마약 재활시설에 입소해 매일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잡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잘못 살아왔고 책임감 없이 인생을 허비했다는 것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재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 피해를 본 많은 분과 사회에 진 빚을 다 갚지는 못하겠지만 앞으로 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태현은 또 지난해 12월 홀로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남태현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했으나, 결국 혐의를 인정하고 마약 재활 시설에 입소했다. 또 방송 출연과 국정감사 출석을 통해 "약물 처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8일 오전 10시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