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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NO 키스 7년' 이상민에게 김창옥이 "키스의 시작은 시선"이라고 강조했다.
"나 정도면 괜찮은데 왜 이렇게 여자 친구가 안 생길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던 임원희는 자신이 두번째 유형이라고 공개했다.
탁재훈은 세번째 유형으로 언급됐는데, 김창옥은 "여성들은 감각이 섬세해서 남성분들의 외면뿐 아니라 내면의 균형 감각도 본다. 탁재훈은 유머러스하지만, 누군가를 공격할 때 빠져나갈 틈을 준다. 이런 섬세함이 여성분들께 어필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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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창옥은 "내가 성악을 전공했다. 대학생 때 교수님이 '키스의 시작이 뭐냐'고 묻더라. 키스의 시작은 시선의 끝이라고 하셨다.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 눈빛 교환부터 키스가 시작된다는 것"이라며 이어 "시선의 전 단계가 또 있다. 시선은 마음의 끝에서 나온다. 마음이 통해야 눈맞춤이 있고, 눈맞춤 끝에 입맞춤이 있다. 키스만을 생각해 다가가면 그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것. 그런 접근은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창옥은 "50세 전후의 남자들은 부모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고 자란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스킨십을 욕망이라고 인식해 가정의 울타리에서는 기피하게 된다"며 "남성분들에게 예쁘게 말하는 여자분을 만나라고 조언하는 편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예쁘냐?'고만 묻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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