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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MC 서장훈·곽정은보다도 더 까탈스러운 '결벽증' 여자친구 때문에 연애를 지속할지 고민하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후 30분을 기다리고 들어온 국밥집에서 스테인리스 물컵과 유리컵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고 커스텀 주문을 하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까탈미를 느꼈다는 고민남에게 '연애의 참견' MC들은 "까탈미 뭐야", "다 갖다 붙여", "美 갖다 붙이면 다 돼"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래 차를 구매하고 말하지 않던 여자친구는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된 고민남에게 차 시트가 연한 색이라 조심하면 좋겠다며 청바지를 입은 고민남에게 우비를 입고 타라고 요구한다. 고민남은 애써 따라간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고 씻으라고 말하고 사랑을 나눈 후 바로 침구를 세탁하며 자신의 신발을 현관 밖으로 내놓은 여자친구에게 정이 뚝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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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도구로 본 거지, 인권이 있어?"라고 여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한 한혜진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대접이 전혀 없다"라는 의견을 냈고 주우재는 "사회적 기준에 벗어난 사람"이라며 이별을 권유했으며 김숙도 역시 "무례한 여친, 까탈미로 포장하지 마"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