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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이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들 중 '광해, 왕이 된 남자' '국제시장' 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 또 한 편의 1000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8일 만에, '국제시장'은 1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비해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함은 물론,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지난 4일 관객 수(21만4371명)도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20만3813명)를 뛰어 넘으며 주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관람 열기를 보여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고 '아수라'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