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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는형님' 리아킴과 미나명이 화해의 순간을 떠올렸다.
많은 사랑을 받은 스모크·칠리 챌린지. 리아킴은 "칭찬 선물을 많이 받았다. 화사 씨가 안무가 좋다고 해주셨다"고 했고, 바다는 "다듀가 먼저 연락을 주셨다. '바다 님 덕분에 큰 행운을 누리고 있다'고 해주셨다. 내가 먼저 공연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 대학 축제 다녀왔다"고 했다.
그때 리아킴은 "호동아 혹시 나 기억나니?"라며 과거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23살 때 최연소 안무가이자 이효리 춤 선생으로 '스타킹'에 출연했다. 그때 실시간 검색어 1위 했었다"며 "나한텐 엄청 잘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패널들한텐 엄청 혼내더라. 나는 엄청 무서웠다"고 하자, 강호동은 "좋았던 것만 기억하지 그걸 또 다 기억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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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내가 안무를 짜도 뺏길 수 있다. 뺏기지 않기 위해 내 모든 걸 꺼내야 한다"며 "커스틴이 미친 듯이 춤을 춘다. 그때 긴장한 수준이 아니라 기억이 안난다"고 떠올렸다.
놉은 바다의 첫 인상을 밝혔다. 놉은 "베베가 잘 하는 팀인지 몰랐다. 바다만 알았다. 이렇게 잘 하는 팀인지 몰랐다"고 했다. 바다는 "그때 평가 중에 '바다도 못 보여줄 것 같은데?'라고 했다"며 "우리는 팀은 '우아, 우아'하는 팀이라 통폅집 당했다. 그래서 그 뒤부터는 맵게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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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상민은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싶은 장면이 있었다. 리아킴과 미나명은 같은 식구였다가 헤어졌다. 두 사람이 무대에서 배틀로 만났다"며 "중요한 건 심사를 모니카가 했다. 모니카가 후배다. '내가 리아킴 입장에서 무대에 섰다면 춤을 출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당시 모니카는 '둘 다 엉망'이라고 평가했던 바. 이에 리아킴은 "다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막상 내가 졌다고 하니까 서운했다"며 "콜아웃을 할까도 생각했었다. 근데 모니카가 짧은 치마에 힐을 신고 있어서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콜아웃을 포기했다"고 비하인드도 밝혔다.
또한 리아킴은 '스우파1'의 성공이 배가 아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스우파1' 나오기 전 내가 대세였다. 그래서 내가 광고 섭외 1순위였는데, 어느 순간 '스우파2'이 나오면서 섭외가 아예 안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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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리아킴은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설명해줬어야 했는데 나도 사업이 처음인지라 능숙하지 못해서 오해가 있었다"고 했고, 미나명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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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명은 탈락 방송에서 오열하며 리아킴에 마음을 전했던 바. 미나명은 "'스우파2' 참가 신청서 쓸 때 '춤출 때 가장 듣기 좋았던 칭찬은?'이라는 질문에 '너는 춤출 때 너 답다'라고 썼다"며 "'스우파2' 끝나고 팬들에게 받은 편지를 정리하는데 언니가 옛날에 써준 편지가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리아킴과 미나명은 우정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