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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콩콩팥팥' 멤버들이 고마웠던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이어 수박을 보러 간 멤버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수박에 당황했다. 다행히 수박도 동근 아버님이 따놨다고. 미니 수박이지만 멤버들은 김우빈과 함께 먹기 위해 수박을 아껴뒀다.
마지막 촬영 일주일 전, 멤버들은 깨를 털고 남은 작물들을 캐 성대한 파티를 즐기기로 했다. 아쉬움을 안고 모두 모인 멤버들은 저녁 메뉴와 들깨를 털 생각에 잔뜩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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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동근 아버님에 "저희 이제 안 오면 서운하셔서 어떡하냐. 안 서운하시냐"며 "저희 오며 가며 들르겠다. 카메라 없이 소주 사들고 오겠다"고 약속하며 이별 준비를 했다.
장을 보는 사이 방앗간은 깨 볶는 향으로 가득 찼다. 무려 8병이나 나온 들기름. 도경수는 "평소에 맡던 들기름 냄새가 아니"라고 감격했다. 이광수는 "저의 장래희망은 깻잎이다.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낌없이 주는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깻잎이라 불러달라"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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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광수를 통제해줄 유일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조인성. 조인성은 "너를 아무도 컨트롤해줄 사람이 없지", "이렇게 해서 안 돼"라며 이광수 기강 잡기에 나섰고 이광수는 "형 지금 사장 아니에요"라고 반항한다. 조인성과 함께 멤버들은 수확한 배추들로 김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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