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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이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21년 '해피 뉴 이어'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이동욱은 "오랜만에 큰 스크린으로 제 얼굴을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영화를 미리 못 봐서, 언론·배급 시사회 때 처음 작품을 봐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느라, 집중이 잘 안 됐다.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포인트에서 많이 웃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극 중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를 연기했다. 그는 "과거의 내 모습이 찌질해 보일 수 있겠다 싶어서 반성하게 됐다. 제가 캐릭터에 공감되는 만큼, 관객들에 보여주고 싶었다. 내 논리로는 멋있어 보여도, 누군가에게는 유치하고 별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로맨스 장르는 배우들이 조금 많은 비중으로 끌고 가야 하지 않나. 저의 실제 모습이 영호와도 많이 닮아있다. 저도 솔로 생활을 한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점점 더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있다. 하지만 영호만큼 솔로 예찬론가는 아니다. 언젠가 좋은 인연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