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상철vs영숙, 연이은 사생활 폭로…피로감은 대중의 몫[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상철의 19금 메시지와 복잡한 여자관계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상철 역시 영숙을 저격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제 '연반인'(연예인+일반인)들의 자극적이고 사적이 폭로전에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20일 영숙은 상철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영숙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상철은 영숙에게 호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들며 대화를 이어갔다. 다소 노골적인 표현도 곳곳에 담겨 있었다.

상철이 '나는 솔로' 방송 후 여성 세명과 교제한 사실에 대해 영숙이 언급하자, 상철은 "내가 절에 들어가서 도를 닦고 왔어야 해?"라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또 영숙은 통화를 원하는 상철에게 "목소리 안 듣고 싶어. 너 욕하고 생난리 치고 하는 거 생각나서 무섭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상철은 "그건 어머니 욕한 줄 알고 그런거고... 근데 너까지 그런다고 생각하니 내가 꼭지 안 돌겠나"라며 오해로 인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영숙은 "너 나한테 욕하고 생 난리 발광한 거 녹음 다 됐다. 이해 안되면 통화내용 공개해서 사람들한테 물어볼까?"라며 말을 이어갔고 상철도 "내 욕은 참겠던데 가족 욕하는 거 보는 건 또 다른 기분이더라. 뚜껑 열리대"라며 통화 녹음 파일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평범한 한 싱글 남성이 방송을 통해 갑자기 받은 인기에 DM을 수백 통을 받고 반려자를 찾느라, 한국 나가 여자 딱 7명 만났고 3명 사귀고 헤어졌다. 근데 영숙, 영철, 영수, 혜진이 본인들의 망가진 이미지를 나를 공격해 회복해 보려고 제 사생활을 무슨 금 캐듯 샅샅이 뒤지고 이제 하다못해 제가 사귈 때 어떤 여성과 플러팅한 것까지 뒤져서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영숙이 공개한 19금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짜집기지만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간의 이성관계에서 찐한대화 전~혀 문제 될 거 없다! 다들 당당하게 건전한 성생활 하시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영숙도 반응했다. 영숙은 "짜집기 하지 말고 영상으로 카톡 공개한다 ㅇㅋ? 너 지금 나 건드렸지? 늙은 저질 미국인 놈아. 순진한 척 그만하고. 카톡 짜집기해서 날 모함하지 않았으면 내가 오픈 안 했지. 덕분에 제보받은 거 잘 오픈했고 더럽고 소름끼쳐서. 다 보면 내릴게"라며 맞섰다.

또 상철의 전 여친이었던 '돌싱글즈3' 변혜진은 "앞으로는 대응 안 한다. 그저 인터뷰 속 내용이 상대방과 확인한 사실이었음을 충분히 알렸다 판단하고 피드 내렸다"라고 알렸다. 앞서 변혜진은 상철의 양다리를 폭로했었다.

변혜진은 "사람의 말을 믿지 마라. 뒷받침하는 근거만 봐라. 그걸로 본인이 직접 판단하셔야지"라며 "많이 떠들고 오만가지 이유 다 갖다 붙여보시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좋다고 만난 사람 정신병 취급하며 가해자 만들고 본인은 피해자 만들면서 바람을 정당화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변혜진은 "그리고 괜히 끼어들어 논점 흐리지 마라"라고 당부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영숙과 상철은 '나는 솔로' 돌싱특집 16기 출연자로 썸을 탔지만 커플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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