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빅스가 신보 활동을 3인 체제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특히 오랜만에 내놓는 앨범인 동시에,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2012년 5월 데뷔한 빅스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개성을 내세우며, K팝신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팀이다. 도양풍의 '도원경', 뱀파이어의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시간여행자의 '기적', 사랑의 노예 콘셉트의 '사슬' 등으로 '콘셉트돌', '호러돌', '판타지돌'로 불리기도 했다.
비주얼적으로 콘셉추얼한 것에 레오는 "저희의 가장 큰 숙제다 앨범을 만들면서 '사람으로 가도 되나, 사람으로 넘어왔을 때 어떤 사람이어야 하지' 등 생각을 한다. 그런 보여지는 것에 대한 콘셉트도 분명 있겟지만, 성숙해지면서 더 단단해진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콘셉트보다 가치관에 중심을 뒀다"고 밝혔다.
전작들의 콘셉트에 대해서도 짚었다. 켄 역시 "저는 지금 봐도 자랑스럽다. 너무 좋다.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 레전드로는 '저주인형', '사슬', '향'을 꼽고 싶다. 콘셉추얼한 비주얼에서 조금 더 인간적으로 간 모습이 가슴 웅장하게 간 것 같다. 그 빌드업이 된 것 같다"고 자부했다.
혁도 "연말 무대가 제일 빅스스러우면서도 만족스럽다. '향'도 그렇고, '도원경'도 그렇고 연말무대만의 뭔가 퍼포먼스가 있다. 팬분들과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빅스'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레오는 "솔직히 예전 모습 보면 '눈을 왜 저렇게 뜨지?' 그런 생각을 든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 그렇지만, 낯간지럽더라. 데뷔 초반까지는 그렇고, 20대 중후반부터 괜찮은 것 같더라"면서도 "초반에는 파이팅 넘치는 분이 왜 저렇게 떴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늄'은 11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