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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파국이다.
우선 영숙이 방송에서 상철을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가 공개됐다. 상철은 영숙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 문제로 전남편과 완전히 연을 끊을 수 없는 영숙의 상황 때문에 힘든 마음을 수차례 토로했고, 영숙은 '아이 없는 다른 사람 만나라'며 이별을 고했다. 여기까지는 방송에도 나왔던 부분.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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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8일 개인 채널을 통해 "16기 상철과 변혜진이 뜨겁게 연애했다고 들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돌싱글즈3' 변혜진은 영숙의 폭로에 분노했지만, 카톡 대화내용대로라면 상철이 영숙을 속이고 변혜진과 만났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영숙은 "본인이 유튜브를 올리니까 변혜진 씨가 연락이 왔겠지. 물고 빨고 너희들 일에 난 관심 없다"며 영철 저격 영상을 을 지울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상철은 "나랑 사귄 사람이랑 영철이가 썸 타고 있는 상황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냐"며 분개했고, 영숙은 "오전 여자, 오후 여자가 달랐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상철은 "갑작스러운 인기에 몇년 만에 한국 나가서 3명 만났다. 너 섭섭하게 한건 미안한데 아이가 있으니 현실적인 한계가 있고 나는 그 와중에 여자를 하나라도 건져야 결혼을 하던지 말던지 하지. 여자 3명이랑 잤다. 그게 대단한 거냐"라고 울컥했다.
앞서 변혜진은 상철과의 연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상철이 자신을 만나면서도 다른 여성들과 만나는 등 여성 편력을 보여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상철은 변혜진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변혜진이 16기 영철과 의심스러운 관계였다고 맞섰다. 또 18일에는 영철과 영수와 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에 옥순은 상철을 응원했으나, 영숙이 대화 내용을 모조리 공개하며 사태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