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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 옹성우가 'CTA 4885' 마약 게이트를 터뜨렸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14회에서는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과 황금주(김정은 분),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분), '마약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의 치열한 '맞짱'이 펼쳐졌다.
'마약 빌런'과의 전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열띤 반응도 폭발했다. 14회 시청률은 전국 9.0% 수도권 9.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시청률 상승 속 비지상파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류시오는 '금주 티비' 폭로 방송을 반박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CTA 4885'가 신종 합성 마약이라는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 이어 '두고의 머니 메이커'가 되어주겠다는 제안을 거절당한 황금주가 가짜 뉴스를 퍼뜨렸고, 그가 '악의 축'이라고 주장했다. 류시오의 거센 반격에도 황금주는 굳건했다. 정비서(오정연 분) 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립 수사에 돌입한 마약 수사대를 위해 지하 금고를 사무실로 제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CTA 4885' 게이트가 터지며 류시오는 위기에 몰렸다. 새로 부임한 이정식 경찰청장이 마약 수사대 전원 복귀 명령을 내리고, 류시오를 수배한 것. 또 그와 친분 있던 고위 인사들에 대한 특검도 진행됐다. 류시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정식 청장을 공격하며 광기를 드러냈다.
류시오는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 믿었던 '체첵'이 강남순이라는 사실에 잔혹한 계획을 세웠다. 류시오는 자신을 속인 리화자를 죽인 후, 그의 휴대전화로 강남순에게 문자를 보냈다. '다음은 네 차례야'라는 류시오의 경고에 "드디어 내가 누군지 알았구나"라는 강남순의 엔딩은 '맞짱극'의 파이널 매치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