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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한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게임사이지만,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선 또 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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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처럼 7가지 신작이 모두 제각각 장르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7종이다.
슈팅게임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이하 BSS)',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7종 모두 다른 장르에다, 플랫폼도 다양하다. 장르 다각화를 노리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LLL', '배틀크러쉬', 'BSS' 3종은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에서 신작 체험이 가능하다.
'LLL'은 엔씨소프트가 처음 선보이는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트리플 A급 신작이다. 대체 역사 설정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 속 달라진 역사적 사실은 상상의 재미를 높인다.
'배틀크러쉬'는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액션 전투의 강화된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BSS'는 엔씨소프트가 신규 IP로 개발중인 수집형 RPG이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구성의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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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통한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 나서는 또 하나의 이유는 관람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스타를 소통의 장으로 삼고 개발진과 이용자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BSS', '배틀크러쉬', 'LLL' 등 시연작 3종뿐 아니라 그동안 영상으로만 공개됐던 '프로젝트G', '프로젝트M'의 개발진도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각 IP별 개발진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 7일 출시 예정인 'TL'은 지스타에서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TL'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자동 사냥 제외 및 전투 시스템 변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최신의 빌드와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된다.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는 IP별 지스타 특별 굿즈와 함께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는다. 또 3종의 게임을 모두 체험하고 'PLAY NC 스탬프'를 완성하면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등 다양한 경품 획득이 가능한 'PLA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체험존에서는 SNS 팔로우, 부스인증샷 남기기, 캐릭터 성향 테스트 등 흥미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마우스 등을 얻을 수 있는 'ENJO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시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평소 좋아했던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블루, 쵸단, 우정잉, 여푸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18일, 19일 양일간 등장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