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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손범수가 아내 진양혜에게 프러포즈 했던 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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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는 큰 마음 먹고 프러포즈를 결심, '양혜야,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했다고. 그는 "그랬는데 양혜가 옆에서 미친거 아니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진양혜는 "속상하다. 자기가 어떻게 프러포즈 했는지 기억도 못한다"며 "드라이브 하자고 해서 갔는데 피곤해해서 잠깐 잠을 잤다. 분위기도 그렇고 불안하더라. '선배 이제 가야한다'고 했더니 '나는 매일 아침 네가 깨워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진양혜는 "그래서 '미치시지 않았어요?'라고 했다. 제가 흥분해서 '저를 아세요?'라고 했다"며 "속으로 '내가 그렇게 만만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