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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를 5시간 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쓰러져도 다시 달린 기안84는 "내년에는 4시간 안에 들어가는 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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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6분 경과, 30.8km를 지난 지점에서 점점 몸의 중심을 잃어갔음에도 앞만 보고 달렸다. 생갭다 쉽지 않은 풀코스의 벽. 기안84는 "그때는 택시가 아니고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이를 악물고 또 달렸다. 이를 본 박나래는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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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기안84는 "5시간 만에 완주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완주만 하자는 생각이었다"며 "해보니까 욕심이 생기더라. 4시간 안에 들어가는 거 내년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셀프 완주 메달을 목에 건 기안84는 "마라톤 하러 오신 분들 보니까 나 혼자 요란 떠나 싶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뿌듯하다"며 "내 스스로 나에게 칭찬하는 느낌, 내 자신에게 '해냈다'며 자부심이 생겼다"며 완주 소감을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