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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역대급 사기극이 공개된 가운데, 전청조 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미국 출생의 재벌 3세라고 주장하는 전청조 씨는 한국어가 서투른 듯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전청조 씨는 "Ok. 그럼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다"며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 있으면 I am(나는) 신뢰에요"라고 썼다.
이외에도 "괜찮으면 잠깐 42층으로 와 줄래요? 나 지금 나갈 건데 나가기 전에 (박)세리 누나가 준 와인이 있는데 그거 전해주고 갈게요"라며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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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현희는 지난 23일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 예정이라며 '예비 신랑' 전청조 씨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전청조 씨의 사기 전과 의혹, 성별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 씨에게 결별을 선언했고, 전청조 씨는 26일 새벽 남현희 모친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워 현행범으로 체포 됐다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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