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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는 솔로' 17기가 충격적인 선택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11월 1일 방송을 앞두고 요동치는 '솔로나라 17번지' 대혼란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광수는 "정숙님, 여기 앉아요. 빨리!"라고 자신의 옆자리를 수줍게 가리켜서 놀라움을 안긴다. 정숙 역시, "저요?"라고 반문하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첫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수와 영자는 부쩍 가까워진 듯 함께 노래를 부른다. 급기야, 서로의 주먹을 살짝 부딪치는 살가운 '주먹 인사'도 나눈다. 이를 지켜보던 영숙은 굳은 얼굴로 손톱 주위를 뜯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애타는 마음을 드러낸다. MC 데프콘은 "이럴수록 영숙씨는 더 영수씨에 대한 조바심이 나겠네요"라고 깊이 몰입한다.
마침내 다가온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의 시간, 제작진은 "오늘 데이트는 OOO와 하겠다"고 공지한다. 이에 솔로녀들은 "엥?"이라며 단체로 경악한다. 3MC 역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다. 송해나는 "하?"라고 입을 쩍 벌리더니, 이내 "어떡해!"라고 '입틀막' 한다. 당황한 이이경은 "잠깐만!"을 외치고, 데프콘은 "하하하, 재밌다"라고 너털웃음을 짓는다, 과연 '솔로나라 17번지'의 두 번째 선택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10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과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핀오프 예능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로도 같은 차트에서 모두 8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